
입동이 지나고 맞이하는 월요일 다들 잘 보내고 계시나요?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확실히
오늘 아침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더 매섭고 차가운 것 같습니다.
갑자기 바뀐 날씨에 당황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이제는 얇은
가을 코트가 아니라 두툼한 겨울 외투를 입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다들 따듯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전해드리겠습니다.
난소물혹 통증과 관련 볼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자궁처럼 몸속에 숨겨진 생식기관에 생기는 질환들은 다양한 증상들을 보이며 우리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이 많은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무증상'일 경우
질환이 발생해도 바로 발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혼자서 거울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울이나 우리 두 눈을 통해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까다로운 여성질환, 어떻게 해야 미리 발견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중점으로 다루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난소물혹 통증'입니다.
난소물혹 통증은 질환이 생기면 보이는 가장 흔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 중 많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생리를
하는 중이 아님에도 보이는 생리통과 비슷한 하복부 통증입니다. 혹은 생리를 하는 중
평소에 비해서 극심한 생리통을 호소하시곤 하는데요, 이런 통증들이 참을 수 있는 정도로
보이기도 하지만, 극심한 생리통의 형태를 하고 있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강렬한 통증에
새벽에도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평소 마주치기 힘든 이러한 통증으로 갑자기 병원에
오게 되거나 새벽에 응급실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다가 낭종을 발견하게 되시는 환자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만으로 낭종의 존재를 알긴
어렵습니다. 간혹가다 난소물혹 통증이 없는 '무증상' 환자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 혼자서는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 여성질환들의 특징을 고려해보면 이를 예방하고 확인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이지만 바쁜 일정이나 생리기간에 검사를 받기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느끼는 경우 혹은, 아직 산부인과와 가까이 지내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자주가 아니어도 괜찮으니 최소 1-2년에 한 번 이상은 간단한 질 초음파나 균 검사,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 비용도 비급여>급여로 전환됨에 따라
환자분들께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생리통이 심하고 산부인과에 자주 가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 또한 난소물혹 통증으로 인한
문제인지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어떡해야 하나요?
여성질환은 한가지 특징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증상을 가지고 있어 최소 2가지 이상
해당될 때 여성질환의 존재 여부를 의심하곤 합니다. 이어서 실제 자궁 혹은 생식기관 내 낭종, 혹이
있거나 병변을 앓았던 분들께서 갖고 있던 증상들에 대해서 짤막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여나 2개 이상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혹의 형태를 한 질환이 아니어도 생식기관 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산부인과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출혈- 생리혈의 증가, 생리 시 덩어리혈 발생, 생리혈의 감소, 부정출혈, 불규칙한 생리주기, 성관계 중 출혈 발생
통증- 극심한 생리통, 성관계 시 극심한 통증 발생, 임신 중 통증, 생리통과 같은 아랫배 통증 혹은 허리 통증
압박감- 혹의 크기가 커지면서 직장, 방광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불편함과 배변/배뇨와 관련된 불편함 호소
임신합병증- 난임, 불임의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조산, 유산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 중 혹여나 해당되는게 있는 분들께서는 지체하지마시고 꼭 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점차 늘어나는 여성질환 환자들, 과거에는 중년여성 환자들이 많았다면 점점
젊은 여성분들도 부인과 질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에 따라서 과거에 비해 환자들의
몸과 가임력에 부담을 덜 주는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최상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경화술' 시술입니다.
경화술이란?
경화술은 검사 시 사용하는 질초음파의 끝에 특수한 바늘(시술 장비)이 부착되어 있어 질 안쪽에서
검사를 통해 혹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고 혹 안에 50% 이상이 액체로 구성되어 있을 때 바늘을
이용해서 혹 안의 액체를 빨아들여 제거하고 그 자리에 알코올성 경화제를 이용해서 주입, 세척
과정을 반복해 병변을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수술에 비해 훨씬 나아진 시술의 장점은 바로
- 당일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부담감이 적고 시술 시간이 빠르다(1-2시간 사이)
- 절개, 개복을 하지 않고 메스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보이는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짧다
- 가임력을 보존하는데 우수하여 향후 임신에 대한 계획이 있거나 20-30대 여성이 받기 적절한 치료

하지만 이런 경화술 치료도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혹들이 가진 세부적인 특징에 따라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아닌지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난소물혹 통증을 완화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실제로 혹을 가지고 있으며 혹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졌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서는 산부인과를 통해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 가장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2,269건 이상의 경화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상산부인과에서는
23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진료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부담 없이 상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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